맛집 소개와 메뉴 사진, 약도 등 상세히 담아..영문 표기도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소개하기 위해 영등포 대표 맛집 86개소를 담은 ‘맛있는 영등포’(Tastreet) 책자 2000부를 제작했다.
영등포 대표 맛집에는 서울시가 식품 위생 전문기관에 위탁해 모범 음식점 등 일반 음식점 4116개 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위생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90점 이상)을 받은 86개 소가 선정됐다. AAA 인증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위생 등급 평가는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객장·조리장·화장실 청결상태와 종사자 위생관리 등 4개 분야 40개 항목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원재료 보관상태나 주방기기의 살균 여부 등 음식점 위생 전반에 대한 평가로 점수가 높을수록 믿고 먹을 만한 음식점이라고 판단해도 된다.
구는 책자에서 영등포 대표 맛집을 여의도동 당산동 양평동 문래동 영등포동 등 7개 동으로 나눠 권역별로 한 눈에 들어오는 맛집 지도를 가장 먼저 실었다.
또 ▲선유도 한강공원 주변 ▲영등포역 주변 ▲안양천 주변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여의도공원 주변 ▲63시티 주변 등 영등포 관광 명소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맛집 안내와 매장 사진, 주 메뉴, 주소 전화번호 약도 등을 수록해 책자 한 권이면 누구나 영등포 맛집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문표기를 병행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도 고려했다.
여의도동에 맛집이 55개 소로 가장 많았고, 문래동(8개 소), 당산동(6개 소)이 뒤를 이었다.
책자는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우수 음식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구 홈페이지(www.ydp.go.kr) 에서도 곧 볼 수 있다.
서종석 위생과장은“‘맛있는 영등포(Tastreet)’책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이나 영등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영등포의 맛과 멋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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