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 이하 산단공)은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동절기 전력수급·절약대책 발표에 따라 산업계도 절전운동에 동참하는 한편 안정적 전력수급 확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산단공 관할 51개단지의 3만2000여개사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특히 산단 내 1000킬로와트(kw)이상 사용중인 전력다소비형 입주기업 16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훈련은 10일 오전 10시에 민방위 훈련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상가·사무실·산업체는 기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라 자율절전을 실시하게 되며, 전력 유관기관·공공기관은 매뉴얼상의 비상조치 계획에 따라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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