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예금보험 노하우 탄자니아에 수출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김주현 예보 사장, 컨설팅위해 출국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예금보험제도를 수출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최빈국인 탄자니아에서 예금보험기구를 설립하는데 자문을 요청, 예보가 갖고 있는 관련 노하우 전수에 주력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9일 "김주현 사장이 금융정책 제도에 대해 직접 컨설팅하기 위해 오는 17일 탄자니아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탄자니아에 머물며 재무부 장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와 정책대화를 통해 예보기구 설립과 관련법 제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보는 '예금보험기구 설립 지원 정책자문 최종 보고회'를 열어 우리나라의 예금보험 제도와 관련된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탄자니아 예보제도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이에앞서 예보는 그동안 탄자니아에 현지 수요ㆍ실태조사ㆍ정책자문ㆍ워크숍 등을 통해 조직체계부터 업무, 정보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등까지 공사의 발전경험을 포괄적으로 공유해왔다. 97년 IMF(국제통화기금) 지원을 받았던 경험과 2008년에 금융위기를 극복한 사례,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실무경험도 전수해주기로 했다.

탄자니아 외에도 예보는 베트남, 중국, 대만, 나이지리아, 케냐 등에 금융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베트남예보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도 운영경험을 전수했다. 베트남 예보는 예보제도 관련 IT 시스템 구축을 위해 170억원 규모의 국제입찰을 준비 중이다.


5월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지난 2007년부터 예보법 제정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대만과 나이지리아 등의 요청으로 '통합 예금보험제도 운영 경험 공유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공조를 통해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 전수 등 신흥국 대상으로 금융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