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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3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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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3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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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사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는 2012년 프로야구 관련 사업으로 전년 대비 10억 원 늘어난 35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9일 밝혔다. KBOP의 한 해 수입이 300억 원을 넘은 건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프로야구는 입장료 수입에서도 715만6157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인 633억5612만364원을 벌어들였다. 입장료 수입은 KBO를 거치지 않고 각 구단이 나눠가지기 때문에 KBOP의 사업 수식에선 제외된다.

KBOP는 지난해 수입에서 제반 경비를 제외한 이익금을 8등분해 1군리그를 뛰지 않은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8개 구단에 약 38억 원씩 나눠줬다. 1년 회비로 17~18억 원을 KBO에 낸 구단들이 21억 원 이상씩을 추가 수입으로 돌려받은 셈이다.


KBOP의 수입은 중계권, 스폰서십 계약, 온라인 게임·각종 상품 판매 등 세 분야에서 주로 발생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TV 등의 중계권 매출로 2011년과 같은 250억 원이었다.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맡은 타이틀 스폰서(55억 원)를 비롯한 각종 스폰서십 계약으로는 전년 대비 10억 원 늘어난 80억 원을 벌었다. 온라인 게임 사업과 각종 상품 사업 매출은 2011년과 같은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야구 관계자들은 KBO와 팔도의 2013시즌 타이틀 스폰서 계약 연장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올해 스폰서십 매출이 또 한 번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 등이 지난해 종료돼 낙관하기 이르단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400억 원까지 거론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 3사,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과의 중계권 재계약 시점은 2014년 말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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