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개그맨 박성호가 27년간 눈물을 흘리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박성호는 1월 8일 오후 방송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초등학교 친구가 매니저인데 그를 통해 내가 27년 동안 눈물을 흘리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때도 울지 않았다"며 "슬프지 않은 게 아니라 개그맨으로서 슬픔을 표현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성호는 또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는데 원망도 하고 싶었고 말리고도 싶었다"며 "하지만 마음 속에만 담아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희, 김기열, 최효종이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