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세계 최대 종자기업 몬산토가 지난 분기 전망치의 두 배 가까운 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몬산토는 지난 1분기(10~12월) 순이익이 3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1억2600만달러)대비 169%나 급증한 금액이다. 미국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옥수수 종자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센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액 역시 29억4000만달러로 전망치 26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몬산토는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주당 4.18~4.32달러에서 주당 4.3~4.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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