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음질 특징...북미 LTE폰 시장 공략 강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이 미국에서 올해 첫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디스커버'를 출시하며 북미 LTE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팬택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듀얼스피커를 장착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디스커버(모델명 P9090)'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디스커버는 상단부 좌우에 듀얼스피커를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우수한 음질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팬택은 디스커버에서 '3D 사운드 솔루션'을 통한 입체 음향 효과를 지원해 음악, 동영상 감상시 콘서트 현장이나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스커버 뒷면은 듀얼스피커를 강조한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적용됐다. 뒷면이 평평한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차별화할 수 있으며 손에 쥐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 기반으로 1260만화소 카메라, 퀄컴 원칩 프로세서 MSM8960,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손동작으로 전화를 받거나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모션인식'을 비롯해 음성인식기능 '스마트 보이스', 음악이나 동영상을 작은 창으로 띄워 실행시켜주는 '미니윈도우' 등 국내에서 선보였던 기능을 탑재했다.
팬택은 디스커버를 앞세워 올해 북미 LTE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분기 팬택의 북미 LTE 시장 점유율은 5위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디스커버는 북미 시장의 니즈와 팬택의 혁신 기능을 반영한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디스커버를 시작으로 북미 LTE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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