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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열혈강호2로 글로벌 게임사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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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엠게임이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을 올린 열혈강호 온라인의 차기작 '열혈강호2'를 공개하고 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KRG소프트가 개발 중인 격투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2를 공개했다.

오는 9일 밤 12시까지 최대 5개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10일 오전 10시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열혈강호2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 간담회는 권이형 엠게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계관 영상 작업에 직접 참여한 원작 만화작가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함께 했다.

권이형 대표는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저들의 성향 분석을 통해 각 국가 별 특성에 맞는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진행하며 꾸준하게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준비해왔다”라며 “2013년 열혈강호2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와 함께 향후 추가적인 우수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열혈강호2는 누적판매 500만부, 구독 회수 10억회 등을 기록한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 이야기를 기초로 했다. 게임 내 양대 세력인 정파와 사파의 치열한 대립과 함께 원작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 액션성이 특징이다.


이어 열혈강호2 개발을 총괄한 김정수 KRG소프트 대표가 게임 소개와 함께 향후 국가별 서비스 전략, 오픈 콘텐츠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밝혔다.


김정수 KRG소프트 대표는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끊임없이 유저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탄생한 열혈강호2는 2013년 최고의 무협 게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오랜 기간 열혈강호2를 기다려주신 많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남은 기간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니 오는 10일에 시작될 공개서비스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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