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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째 약세..삼성電 '실적발표일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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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며 2000선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소극적인 상황이다. 전날 코스피200 지수선물 주문실수로 차익매물 출회 부담감이 높았으나 현재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다. 개장전 지난해 4·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사상최대 실적 경신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일 하락' 징크스를 깨지 못한채 약세를 띠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포인트(0.20%) 내린 2007.25를 기록 중이다.

전일 유럽증시는 바젤위원회의 은행권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 완화 소식으로 금융주가 선전했지만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지난주 S&P500이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숨고르기를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7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등 주요 투자주체들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4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33억원, 비차익 315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기대감 선반영으로 0.91% 하락 중이다. 개장전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56조원, 영업이익이 88.8% 늘어난 8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01조원, 영업이익 29조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한편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5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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