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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과거보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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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지수 2000을 넘어 고점에 대한 부담이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부담까지 있는데 4분기 이익조정치가 하향되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위축돼 있다. 특히 환율상승은 수출주도형 국내대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환율부분만 제외하면 최근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4분기 이익하향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미 부진한 실적에 대한 부분은 반영됐으니 앞으로 좋아질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도 좋다는 시각이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우려했던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는 해소되는 분위기지만 엔저가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대안은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환율 흐름에 무관한 종목이 될 수 있다. 이익모멘텀, 주가모멘텀, 투자의견 조정, 밸류에이션 등을 만족하면서 환율에서 자유로운 종목을 구성해 봤다.


펀더멘탈상 상위권에 있는 효성,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흑자전환에 이어 2013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LG유플러스는 2012년 적자전환에서 2013년 흑자전환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1분기 실적전망치를 보면 상위 랭킹 10위권 종목 중 효성, LG유플러스, SK, GS는 전분기대비(QoQ), 전년동기대비(YoY)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전년동기대비로 흑자전환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46.9%의 영업이익 감소하며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38.5%증가가 기대되나 전분기대비 5.7%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

지주, 은행, IT, 통신 업종은 환율변동(엔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 업종은 글로벌 금융위기 완화, IT 업종은 일본 전자업체의 붕괴에 따른 상대적 수혜가 유지되는 펀더멘탈상의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생각보다 일찍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 변동성, 잠정적 매물 압박, 프리 어닝 경계심 등이 압력 요인이다. 외국인의 선물변동성과 주중반 이후 옵션만기 및 금리결정 등도 일시적으로 지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지수 교란 요인일뿐 유동성 및 매크로 차원의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다. 이번 실적시즌의 최대변수인 소재 및 산업재섹터의 이익 하향 조정 지속과 이로 인한 충격 우려도 구리가격이 우상향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하락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최근 지수 상승탄력이 둔화된 첫째 원인은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고, 둘째는 투자심기가 고점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국내 증시이, 외국인 매수강도가 둔화됐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국내 증시 할인률은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지표 하락 안정을 반영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MSCI 국내 증시 12개월 예상 EPS 증가율은 신흥국 경기사이클 개선을 반영해 지난해 11월말을 저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국내증시의 성장률과 할인률 갭은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전환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증시 조정은 '마찰적인 조정'에 가깝다. 조어 이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적시즌을 염두에 두더라도 구조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조정 이후 추가상승 관점을 유지하는 게 좋다. 4분이 이익추정치 하향조정도 마무리되면서 1분기 추정치 상향조정 가능성 업종에 관심을 가질 때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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