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금융감독원은 7일 2013년도 신입직원 합격자 50명을 발표하고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입직원들은 지난 10월 선발된 고졸 직원 5명과 7주간 연수를 거쳐 다음달 현업에 배치된다.
이번 공채에는 총 2557명이 지원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특히 금융상품·금융업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금융공학 분야에서 최초로 신입직원을 선발했다. 채용 분야별 경쟁률은 경영학 34대1, 법학 49대1, 경제학 95대1, 전산학 85대1, 통계학 53대1, 금융공학 40대1이었다. 채용 분야별 인원은 경영학 18명, 법학 18명, 경제학 6명, 전산학 3명, 통계학 2명, 금융공학 3명이다.
올해 신입직원 가운데 여성합격자 비율은 32%(16명)에 달했다. 지난해(20%)와 2011년(27%)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는 소수의 인원을 선발하였던 2009년(신입직원 30명 중 여성 11명, 36.7%)을 제외하고는 금감원 출범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우수 전문자격증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가 다수 합격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따라 지방인재 5명도 합격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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