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지수가 7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글로벌 이슈가 없는 가운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수출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1만666.20에, 토픽스지수는 소폭 내린 888.63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과열됐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노무라 증권은 이날 장중 2.7%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0.10% 오른 2279.37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02% 하락한 2523.79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를 바이오 관련 주가 방어하고 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고어텍이 장중 3.9% 하락했다. 반면 북경천단생활제품은 당국이 생물의학 산업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 가까이 성장시키겠다고 밝히면서 10% 상승했다.
센트럴 차이나 증권의 장강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최근 빠른 주가 상승에 차익 실현을 하고 있다"며 "상승 모멘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10% 소폭 오른 2만3355.3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4% 하락 중이고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3% 오름세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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