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보험 지원액 작년보다 3% 증가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작년보다 3% 증가한 20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은 전년보다 21% 늘어난 35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중소ㆍ중견기업 전담 부서를 중소ㆍ중견기업 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체제도 마련할 방침이다.
공사는 기존 86개국이던 전략적 특수시장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14개국을 추가하고 무역보험 한도증액 등 우대정책을 실시해 신흥시장 진출 지원에 10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한다.
더불어 바젤Ⅲ를 비롯한 국제 규제 강화로 국제 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시 무역보험 보증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플랜트 등 해외지원사업에 21조원(19% 증액)의 보험ㆍ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기관이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해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바젤Ⅲ 등의 국제금융협정을 맺으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는 규제에 합의한 바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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