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암을 데려와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은 6일 윌리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윌리암은 2006년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이파칭가, 비토리아, 고이아스, 조인빌리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올 시즌 부산으로 완전 이적한 그는 K리그에서 제 2의 도전을 시작한다.
윌리암은 지난해 조인빌리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윙어부터 처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킥이 장기인 그는 오른 측면의 파그너와 함께 좌 윌리암, 우 파그너의 브라질 공격 듀오를 형성, 부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입단을 마친 윌리암은 "부산이 마지막 팀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인정받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산은 이날 이진행 전 수원 삼성 코치를 영입하고 새 시즌에 대비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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