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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꿈나무카드 이용업소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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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우려 아동에 제공하는 급식카드 이용 편의점 확대 보급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아동급식 전자카드인 '꿈나무카드' 이용 편의점을 확대 보급한다. 겨울철을 맞은 결식우려 아동들이 좀 더 가깝고 편리하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꿈나무카드 가맹 편의점을 기존 'CU'와 'GS25' 2개 브랜드 3353개소에서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1803개소를 추가해 총 5156개소로 확대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꿈나무카드는 저소득층 가정 중 부모의 부재나 질병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서울시가 제공하는 급식카드로, 이를 통해 단체급식소 이용과 도시락 배달, 부식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가맹점 확대로 편의점 이용 아동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혹한이나 폭설 동으로 아동들이 느끼는 불편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보급 확대는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단순히 가맹점 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아동급식의 질적 향상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월 4483개소였던 서울시의 꿈나무카드 가맹점은 올해 1월초 현재 총 6912개소로 2429개소가 증가했다. 이 중 일반음식 가맹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114개소 증가한 175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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