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 산업'은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키즈 체험 마케팅'도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식품업계는 '내 아이에게 먹이는 음식이라면 가격에 관계없이 좋은 것만을 먹이겠다'는 부모 소비자들의 가치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내놓은 식품업계들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실시 중이다.
CJ제일제당 동그란두부는 지난달 롯데마트 구로점, 김포공항점 등에 위치한 토이저러스에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토이저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문 매장이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 '동그란두부 해물'과 '동그란두부 너비아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이들이 친숙하게 두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동그란두부의 캐릭터가 그려진 에어볼잡기 게임을 통해 토이저러스와 인접한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교환하도록 유도했다.
돌(Dole)코리아는 지난달 어린이 직업 테마 파크 '키나지아 서울'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위티오 파인애플 100% 주스'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퀴즈 방식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인공 첨가물이 없는 '프리미엄 주스'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노력했다.
홍이장군은 KGC 인삼공사의 대표 히트상품으로 홍이장군의 캐릭터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을 펼쳤다. 각 지역의 어린이집에서는 홍이장군 캐릭터가 등장하는 행사를 펼쳤다. 위생과 관련된 내용과 기부 및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박은영 CJ제일제당 부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단순한 시식행사보다는 게임이나 퀴즈 등 재미있는 방법을 통해 제품을 직, 간접적으로 알리는 활동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동그란두부의 경우 제품 출시에서부터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일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대상 체험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