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4일(현지시간)유럽의 주요 증시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영국의 주식시장은 23개월 만한 최고치로 뛰었다. 이날 런던 거래소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7%) 상승한 6089.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FTSE100 지수는 이번주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안을 처리하면서 2.8%가 상승했다.
영국 리버풀에 있는 투자회사 쇼어 캐피털 그룹의 전략가인 제라드 랜은 "신규 취업자수가 예상 보다 확실히 나아지면서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시장에 좋은 뉴스였다"며 "이같은 지표는 미국의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24% 상승한 3730.02를, 독일 DAX지수는 0.3% 오른 7776.37을 각각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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