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2000선으로 미끄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삼성전자 등 IT업종에 쏠리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도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66%) 내린 2006.1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31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억원, 696억운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74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전기전자(-1.45%), 운송장비(-1.52%),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4.0%), 통신업(2.75%),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1% 이상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69%)를 비롯해 현대모비스(-3.49%), LG화학(-3.50%), 기아차(-1.83%), 현대중공업(-2.62%) 등이 하락세다. 삼성생명과 LG전자는 각각 1.04%, 0.13%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0종목이 오름세를, 40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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