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남 곡성 영하 11.3도, 영광 영하 11.2도, 장성 영하 10.4도, 담양 영하 10.4도, 화순 영하 10.1도, 광주 영하 9.4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이 시각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진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나 차츰 누그러지겠다”고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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