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역경제 성장동력 구축,녹색 휴양관광지 중심지
농어업 경쟁력 강화,주요SOC사업 조기확충
"희망의 장흥을 구체화하기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군의 중흥기를 열어 가겠습니다”
이명흠 장흥 군수는 2일 ‘장흥의 더 큰 도약’을 화두로 군민과 함께 희망에 찬 새해 군정의 첫발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역발전의 성장축이 될 산업단지의 준공이 가까워짐에 따라 지금보다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사자산 자락에 들어서게 될 건강도시 로하스타운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통합의료센타도 가급적 빨리 착공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발전의 성장축이 될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와 장흥농공단지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분양률을 높이는데 매진하는 한편, 통합의료센터가 조기에 들어 설 수 있도록 실시설계 등 건립기반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이 군수는 "전국에 널리 잘 알려진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제주를 잇는 뱃길 노력항, 장흥의 자랑이고 자존심인 한우삼합 등 사계절 풍부한 먹거리를 묶어 다시 찾아오고 머물다 가고 싶은 장흥이 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요시장과 우드랜드, 정남진 전망대, 노력항, 제주도로 이어지는 관광코스와 한우삼합, 낙지, 매생이 등 사계절 풍부한 먹거리를 관광 벨트화하고 ‘다시 찾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물의 원리를 총망라한 전국 최초 물 체험관인 ‘정남진 물 과학관’을 개관해 ‘물의 메카’ 청정고장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이 군수는 "여름 대표축제로 이미 성공한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를 앞으로 ‘세계 물 엑스포’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변화를 도모하고 통합의학박람회는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4월에 개최되는 제52회 전남도 체육대회를 성공적인 범도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각종 체육시설물과 교통·숙박시설, 시가지 환경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군 위상을 더욱 높이고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유치와 장평 일원을 체류형 휴양지 개발과 문학포럼 행사와 천관문학관 활성화 등을 통해 문학특구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전통유적과 고유문화를 보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군과 교류협약을 맺은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중국관광객 유치에도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또 ‘농업이 살아야 군민이 산다’는 일념으로 농업에 비중을 두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등 명품 장흥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흥한우 육종단지 운영, 수정란이식 사업으로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마필산업 선점을 위해 공공형 승마장 건립과 경주마·비육마 생산농가 확대 등 말 산업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것이다.
한편, 생산적인 복지군정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사회 건설과 창의적인 장흥인재를 키워 낼 미래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하고 지역 내의 교통망 확충 등 주요 SOC사업을 조기 확충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이 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한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의 고통과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감동을 주는 봉사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군수는 “우리가 바람이 부는 방향을 바라보고 서 있으면 역풍이지만, 바람을 등지고 서면 순풍이 되듯이 결국 모든 것은 우리의 의지와 행동에 달려 있는 것이다"며 " 새로운 변화와 도전 속에 우리 모든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각오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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