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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다음 행선지는 중국? 혹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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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다음 행선지는 중국? 혹은 영국?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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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미궁 속에 빠진 데이비드 베컴의 행보에 대해 여러 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영국 '피플'은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중국 수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베컴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유니폼과 초상권 관련 상품 수익금까지 더하면 실제 그에게 돌아갈 금액은 연 2000만 파운드(약 3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건은 베컴과 절친한 사이이자 사업 파트너인 연예기획자 사이먼 풀러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하이 선화는 앞서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 등 슈퍼스타들을 거액에 영입했던 전력도 있다.

베컴의 한 측근은 "그는 유럽과 미국을 평정했던 선수"라며 "이제 그는 중국을 비롯한 극동 아시아 무대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컴에게 있어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베컴은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을 원하며, 중국은 그에 적합한 무대"라며 "베컴 브랜드 자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베컴이 실제 중국 무대를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그의 영국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일 "베컴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런던 내 학교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전하며 그의 영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녀들의 교육지로 런던을 선택한 것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현재 무적 신분이자, 가족과의 생활을 중요시하는 그의 성향 상 전혀 다른 외지로 나갈 가능성은 적은 게 사실.


이들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호주 A리그 팀들도 베컴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온갖 '설'에도 정작 베컴은 정중동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컴의 매니지먼트 회사 측은 "많은 팀의 제안을 받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껏 성공적 경력을 쌓아온 만큼 이번에도 옳은 결정을 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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