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1998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희망나눔캠페인’이 올해 들어 기부금액 100억원, 연 기부수혜자 3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지역단체마일리지를 통해 처음으로 기부를 시작한 1998년 기부금액 2억5000만원, 기부수혜자 5000명에서, 2012년에는 기부금액 108억원, 기부수혜자32만명으로 각 43배, 64배 증가했다.
기부금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40억, 2009년 47억, 2010년 52억, 2011년 79억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으며, 1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누적기부수혜자만도109만명을 넘어섰다.
‘희망나눔캠페인’의 종류도 1998년 지역단체 마일리지를 시작으로 희망장난감 도서관, 희망스포츠클럽, 희망나눔프로젝트, 희망배달마차 등 11개 희망나눔 활동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이처럼 이마트의 희망나눔캠페인이 확대되면서 이마트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만도 120여개 시·도로 증가할 만큼 이마트의 희망나눔캠페인은 국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 사장은 “이마트는 올 한해 동안 임직원 뿐 아니라 공공기관, 시민, 협력사 등과 함께하는 11개 프로그램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하였다.” 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더욱 늘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이마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이 기부한 영수증 금액의 0.5%를 1만3000여개 지역 비영리단체에 재원을 지원하는 지역단체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에만 19억원, 4만60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지원됐으며 98년부터 누적 참여고객 수가 1억명, 누적 지원액만도 140억원을 넘어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 뿐 아니라 신세계 그룹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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