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1일 하루 전국 609개의 스크린에서 41만 632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타워'의 누적 관객 수는 243만 1044명이다.
'타워'는 개봉 8일 만에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을 따돌린 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300만 돌파도 거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CG가 돋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한편 '레미제라블'이 29만 29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0만 3316명이다. 3위는 16만 1051명의 발길을 끌어 모은 '라이프 오브 파이'가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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