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숫자로 본 2012년..애플 시총 최고,130년 코닥파산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2012년은 다사다난했다.2012년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6580억 달러(9월19일)로 세계 최대 기업에 등극한 해였고,이스트먼코닥이 130년만에 사라진해였다.


또 지난해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국무장관직을 수행하느라 26만1042마일을 날아 다니고 일본 부채가 1조290 엔을 기록한 해였으며 북극 얼음이 9월중 사상 최대인 76만제곱킬로미터 줄어든 해였다.


또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지구와 태양간 거리의 3.7배인 3억5200만 마일(5억6649km)을 날아가 화성해 도착한 해였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경제,정치경제,사회,과학과 문화 등 4개로 분야로 나눠 보도한 ‘숫자로 본 2012년’에 나온 일부 사례들이다.다음은 요약.


◆비즈니스분야=스페인과 그리스,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시가총액 합계는 6173억 달러로 애플보다 적었다.


또 소셜 네트워크 업체 페이스북이 2012년 5월상장후 4개월뒤 저점까지 날아간 시가총액이 630억 달러였다.


텍사스의 폰지사기(금융다단계) 사건을 저지른 스탠퍼드 파이낸셜그룹의 앨런 스탠퍼드는 110년을 선고받았고 리보(런던은행간금리) 조작을 한 영국 금융회사 바클레이스는 2억82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물었다.영국과 미국 금융당국은 리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총 19억6000만 달러의 벌금을 징수했다.


성추문을 일으킨 영국 BBC의 조지 엔트위슬 전 사장은 단 54일을 일하고도 퇴직금으로 45만 파운드를 챙겼다.퇴직계약금액의 두배였다.


◆정치경제=일본의 국채 및 보증채 규모가 2012년에 1조290억 엔을 기록했다.


미국도 사상 최대의 부채를 지고 있지만 10년 물 국채 수익률이 7월25일 사상 최저인 1.40%를 기록한 반면,스페인의 국채10년물은7월24일무려 7.6%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해 9월 국채매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으나 단 한푼도 사지 않았다. 2013년에 스페인이 발행해야 할 국채 규모는 무려 1234억 달러어치다.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 국민 1인당 부채규모는 3만661유로로 집계됐다.


1992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무역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멕시코간 교역은 매년 460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멕시코에서는 마역전쟁으로 5만7449명이 목숨을 잃은 해였다.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해였지만 선거비용이 58억 달러,유권자 1인당 50달러나 들어간 해였다.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사건으로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해였다. 2012년 총기로 숨진 미국인은 9만782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의 선거기부금은 2011~12년에 106만1710달러였다.



◆사회분야=지난 8월 인도에서 정전으로 전력공급을 받지 못한 사람의 숫자는 무려 6억 명을 기록했다.또 인도에서 전기없이 사는 사람은 매일 4억 명에 이른다.


지난 10월 말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는 중심에서 175마일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피해액은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의 부동산 값은 비싸기로 유명한데 유명한 공원인 하이드파크를 내려다보는 지역의 주택 한 채 값은 무려 3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런던에 새로 지어진 고층건물 샤드(Shard)의 높이는 1016피트(약 310m)로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올랐다.그렇지만 이는 아시아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2013년 중국에서만 세계 최고층 경쟁을 벌이고 있는 건물이 다섯 개나 된다.


영국에서 여성 노동력비율이 46.3%로 50%에 육박했고 여성대졸자 비율은 56.6%로 50%를 넘었다.그러나 영국 FTSE 100상장회사중 여성 임원 비율은 10월 현재 17.3%에 그칠 만큼 아직은 열악하다.


명문 축구구단 바로셀로나 소속 라이올 메시가 한해에 기록한 골이 91개를 기록했다.우사인 볼트는 런던 올림픽에서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방어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과학문화분야=오스트리아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는 성층권인 24마일 상공에서 맨몸으로 수직낙하했으며 낙하시 최고 속도는 시속 834마일로 음속 벽을 돌파했다.


스위스 제네바 근처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CERN)에서 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로 생성한 힉스입자(Hicks boson)는 1젭토초( 10의 21승분의 1초)간 존재했으며 총 10만개가 생성됐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8월5일 화성의 게일 분화구에 도착한후 연말까지 4개월여 동안 겨우 0.42마일(약 675.93m)이동했다.



또 2012년은 전설의 록그룹 롤링스톤스 멤버의 평균연령이 68.3세를 기록한 해였고 007 영화시리즈인 ‘스카이폴’은 단 40일 만에 9430만 파운드를 벌어들여 11개월동안 9400만 파운드를 번 아바타를 제치고 영국 최고의 박스오피스 영화에 등극한 해였다.


바베이도스 출신 가수 리한나의 노래 다운로드(내려받기) 회수는 4757만 회를 기록,역사상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리한나의 6집 앨범 ‘Talk That Talk’는 122만8313회 불법 다운로드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