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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새 정부, 일자리 창출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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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새 정부, 일자리 창출 주력해야"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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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새 정부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상위 목표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현 정부에서는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미흡했다"며 새 정부가 이 점을 해결하는 데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5년간 120만개 정도의 일자리 밖에 만들지 못한 것도 문제이지만, 새로운 일자리의 반 정도가 사회복지 분야, 50대 여성의 파트타임성 일자리였다"며 "민간의 투자는 수익 창출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때 비로소 활성화되는 만큼, 수익·투자·성장·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산업 역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금융산업은 그 자체로 이익을 창출하는 산업이라기보다는 수출산업 지원 등을 위한 서포터 정도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금융산업이 실물경제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려면 자체적인 성장과 역량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산업도 기업으로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투자를 더 끌어들이고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이 제시한 내년 금융산업 키워드는 '중류지주(中流砥柱)'다. 그는 "2013년은 금융산업이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류지주(中流砥柱)가 되는 원년으로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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