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100인치의 초대형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빔 TV(모델명: HECTO)'를 공개한다.
LG 시네마 빔 TV는 렌즈와 화면 사이의 거리가 55cm 미만인 초단초점 투사 기술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무수은 광원을 채용하고 부품 교체 없이 2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풀HD(1920×1080)급 고해상도 화질과 1000만대 1의 높은 명암비를 지원해 암실이 아닌 일반 시청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밖에 디지털TV 튜너를 탑재해 TV 방송 수신이 가능하고 LG 스마트TV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인텔의 무선영상전송 기능인 와이다이 기능을 탑재해 노트북 등에 저장된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 재생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00만원대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는 "LG 시네마 빔 TV는 B2B 고객뿐만 아니라 초대형 화면과 최상의 화질을 추구하는 일반 고객에게도 안성맞춤형 제품"이라며 "LG전자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최적의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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