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27일 중국 유일의 국영방송사인 CCTV의 스포츠채널 ‘CCTV-5’와 TV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북경 케리(Kerry) 호텔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는 CCTV 리이(李怡) 상무 부주임, 위뿌(余步) 부주임을 비롯해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중국법인 B2C담당 송교영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중국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먼저 CCTV-5의 우수한 스포츠 콘텐츠를 공급받아 LG전자 매장에서 상영, 고객들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하고 LG TV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CCTV-5의 스튜디오에 LG 올레드(OLED)TV를 출시 후 설치, 방송에 소개되는 스포츠 영상 및 방송정보를 최상의 화질로 생생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드TV 외에도 다양한 시연용 TV를 제공, 여러 프로그램에 노출시켜 브랜드이미지 강화에 활용한다.
이날 CCTV 리이 상무 부주임은 “탁월한 TV 제품력과 중국 시장 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LG전자를 파트너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LG전자 신문범 사장은 “CCTV-5가 보유한 최고의 스포츠 영상을 LG 84형 울트라HD TV, 차세대 올레드TV 등이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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