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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교육·복지도시 만들기 사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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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성 경비, 소모성 경비 절감으로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 ...보육시설 확충,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분야에 36%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새해 예산으로 총 3014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2012년도 당초예산 대비 207억 원 증가한 규모다. 2012년에 비해 복지 사업 추진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세입 규모는 확대됐으나 복지 사업에 대한 구비 부담 또한 증가해 고정적 경비는 늘어 실제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줄었다.

성동구, 교육·복지도시 만들기 사업 중점 추진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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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동구는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업 위주로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위해 알뜰하게 편성했다.


특히 교육·복지를 위해 2012년 대비 153억 원을 증액해 전체 예산의 35.9%(1082억 원)를 편성했다.

이는 민선5기 중점 추진 목표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소외되는 이 없이 누구나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런 예산편성은 지난 7월 중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174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18.9% 주민은 교육분야, 14.7% 주민은 사회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답변한 바 있다.


◆행사성 경비 대폭 절감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추진


예산 규모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원칙을 세워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보아 유사·중복 프로그램은 통합, 운용하고 전시성·행사성 사업은 전면 재검토했으며 업무추진비와 사무관리비를 2012년 대비 10% 내외로 절감 편성했다.


◆5개 분야 사업 계획에 맞춰 2013년도 예산 전략적으로 배분


성동구는 민선5기 후반기 정책 방향인 ‘활기차고 정감 넘치는 창조적 수변도시 구현’을 위해 5개 분야 사업 계획에 맞춰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첫째,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보육·교육 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수2가3동 구립어린이집 신축을 비롯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노후된 어린이집에 대한 시설보강도 지원하는 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또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를 본격 운영, 지역 아이들이 국제화 시대의 인재로 자랄 수 있는 선진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구청내에 진로·직업 체험 지원센터를 새로이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친환경 도시 조성과 예방의료 정책을 통한 ‘자연친화적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혈압·당뇨 등록 관리사업, 치매관리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보건서비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보건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구청사에 약 100여 평 규모의 평생건강관리센터를 개설해 누구나 쉽게 건강 체크하고 체력 측정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원 확충과 옥상·벽면 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달맞이 공원(옥수동 소재)에는 재능 기부로 조각 작품을 설치해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셋째, 구민과 소통하는 ‘으뜸 소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IT를 기반으로 한 행정서비스와 민원처리를 위해 전자소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뿐 아니라 각종 고지서, 통지서도 전자 방식으로 처리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CCTV를 주차단속, 방범 등 다목적으로 기능을 보강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했다. 주민 주도형 공동체 형성과 마을문화 조성을 위해 동 특성을 반영한 사업도 지속 발굴 육성하며,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 복합공간의 동 청사 건립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넷째, 소외되는 사람 없는 ‘도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 복지기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복지를 실현한다.


또 성동지역자활센터 건립을 통한 자활 사업의 역량 강화와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수당 지급 신설, 중소상인들을 위한 자영업자 경영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사업도 추진한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 수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선동 송정동 마장동 등 도로 확장과 마장동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등예산을 편성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서울시 의원(곽재웅 김희전 박양숙 이상묵)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서울시 예산에 반영된 중랑천 좌안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마장지하차도 도로구조 개선공사, 응봉동 현대아파트 외 1개소 하수관로 정비공사, 성수1가1동 656 침수방지공사, 수제화 산업 지역특화 사업 등을 시행한다.


◆경비 절감, 비예산사업 추진, 예산확충 노력 전력


성동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일상적인 경비를 줄여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 집행하고, 부모 공동체 동아리 운영과 부모카페 설치, 구립어린이집 지원금 관리시스템 구축, 다문화 가정 통번역 지원과 한국생활 지원서비스 등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비예산사업 135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연계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비예산사업으로 적극 발굴 추진하면서 더불어 세원 발굴 등을 통해 자체재원을 늘리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교육·복지 등 주민들의 염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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