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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구 만들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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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63개, 공보육 분담율 60%로 상향...27일 구립어린이집 4개소 동시 개원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역점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이 잇단 구립어린이집의 개원으로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성동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32개소를 신규 확충할 계획에 있다.

성동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구 만들기 순항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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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최근 개원한 왕십리어린이집(행당동), 빛초롱어린이집(성수동1가), 금호자이미소어린이집(금호동2가), 사과꽃어린이집(금호동2가) 등 4개소가 27일 동시 개원 행사를 갖고 보육특별구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금호자이미소어린이집과 사과꽃어린이집은 성동구가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의무 어린이집의 국공립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개원된 구립어린이집이다.


금호자이미소어린이집은 입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신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약체결을 통해 개원하게 됐으며, 사과꽃어린이집은 서울시 SH공사와 무상 사용협약을 체결해 개원했다. 두 곳의 어린이집은 각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리모델링하고 교육기자재를 갖춰 친환경으로 조성됐다.


빛초롱 어린이집은 당초 성수1가1동 강변건영캐스빌아파트 내 민간어린이집으로 주민들의 의견조사를 거쳐 응답자의 93% 찬성으로 구립으로 전환돼 최근 세련된 디자인의 친환경 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왕십리어린이집은 행정타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93명의 원아를 보육할 수 있도록 조성돼 인근 보육수요 해소에 상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추진 성과는 고재득 성동구청장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더불어 서울시의 전폭적인 예산지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구는 내년까지 신규 아파트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 확충 할 계획이다.


금호2-3가동 래미안하이리버아파트와 금호자이2차아파트 및 옥수동 래미안리버젠아파트는 구립화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2~3월 개원할 예정이며 옥수12구역 임대아파트와 금호14구역 내 의무보육시설도 협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존 아파트 내 민간어린이집의 구립 전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까지 5개소 어린이집이 주민 의견과 이해관계자 협의, 입주자대표회와의 협약체결을 거쳐 구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주택지역에도 2개소의 구립어린이집이 새롭게 문을 열 계획으로 있다. 지난 11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푸르니보육재단과의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신축공사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한 구립 성수2가3동어린이집과 현재 신축공사중인 구립 금호2-3가동어린이집이 내년 8월이면 완공된다.


성동구는 이런 획기적 정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63개로, 공보육 분담률은 현재 35%에서 60%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성동구는 그 간의 추진과정과 주요실적, 향후 추진방향 등이 포함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백서’를 발간해 주요정책 자료로 보존하고,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성동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정책이 서울시의 주요 추진시책으로 정해져 전 자치구에 지침이 시행돼 현재 서울시 전체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면서 “향후 서울시 공보육 분담률을 크게 높이는 밑거름이 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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