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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해' 왔다…유통가·놀이동산 '뱀띠 마케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013년 뱀의 해를 맞아 놀이동산과 유통업계, 금융권에서 뱀띠 고객을 노린 마케팅이 한창이다.


삼성에버랜드는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1월1일 에버랜드를 방문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드에버랜드'(계정 witheverland) 회원들에게 용인 지역 특산물인 백옥쌀로 만든 희망 떡국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한식당 '한가람'에서 떡국과 함께 전, 나물, 수정과 등을 포함한 희망떡국 세트가 SNS 친구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된다.

또 뱀띠 고객과 동반인 3명까지 총 4명에게 최대 60%의 특별 할인을 해주는 '사사(巳·四)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뱀띠 고객 당사자는 최대 60%, 동반인은 에버랜드 30%, 캐리비안베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역시 뱀띠 고객은 누구나 본인 포함 추가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대구 허브힐즈 눈썰매장에서는 뱀띠 고객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가에서도 뱀띠 마케팅이 한창이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내년 1월 27일까지 뱀 인형과 쿠션, 방석 만들기 무료 체험을 진행하는 한편 뱀 인형의 꼬리를 잡아당겨 나오는 선물을 받아가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새해 1월 2일까지 '뱀띠 상품전'을 갖고 뱀띠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뱀 모양이 담긴 접시, 크리스탈 장식품, 뱀피무늬 속옷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뱀의 해를 맞아 뱀을 직접 전시하는 이색 이벤트도 열린다. 에버랜드는 지혜를 상징하는 뱀의 현명함으로 2013년을 잘 보내자는 취지로 최대길이 2.5m, 무게 20kg의 '알비노 버어마 비단구렁이', 애완용 뱀으로 인기가 많은 '볼 파이손' 등을 특별 전시한다. 서울동물원 역시 내년 2월 28일까지 '뱀, 머리 위를 날다!'를 주제로 뱀 특별전시를 연다.


광주은행은 뱀의 한자발음과 숫자 '4'의 발음이 동일한 점에 주목해 내년 2월 28일까지 미화 200달러 이상을 거래하는 고객 중 숫자 4로 끝나는 날 각 영업점 별 첫 고객에게 행운의 2달러를 선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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