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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선박 운항하다 사고낸 선장 덜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6초

[아시아경제 노상래 ]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하다 사고를 낸 40대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4시께 목포시 외달도 인근 해상에서 뻘에 선박이 걸려 구조를 기다리던 신안선적 9.77t급 닻자망 어선 K호에서 선장 배모(49)씨 등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K호는 지난 28일 오후 6시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에서 출항해 목포로 항해하던 중 목포 외달도 인근 해역을 지나가다가 뻘에 바닥이 걸려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선장 배씨가 혈중알콜 농도 0.064%의 음주상태에서 운항을 하다 좌주(坐洲)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음주운항 및 승선 정원 초과 혐의로 입건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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