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중구청장 2013년 신년사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 등 비전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2013년에는 구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계층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으뜸보육과 명문학교 육성기반 조성, 세계적인 관광명소 개발, 도심리모델링 활성화, 24시간 안전특별구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 5기 새해 구정의 문을 활짝 열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도시,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명품중구를 만들도록 구정을 알차게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무엇보다 "민관협력을 강화,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는 등 서민경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 구민생활안정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퇴직자, 노인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가 대량으로 창출되도록 지역내 기업을 지원하면서 중구민이 우선 고용되도록 하는 협약을 더욱 확대시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교육 훈련을 통한 지역 맞춤 전문가 양성, 일자리 플러스센터 활성화 등으로 민간 일자리 제공을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어르신 일자리, 행복마을 지킴이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신당4동에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거점경로당 3개소를 확충, 어르신 배움과 사회교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버대학원 개설 및 장애인 복지관을 개관해 치료, 재활은 물론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키우기와 교육걱정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으뜸 보육환경과 고품격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 중구의 미래에 기여할 창조적 인재를 키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사업을 통해 주민, 기업, 학교, 장학재단 등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중구의 학력을 높이면서 사교육비도 절감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초등,중학생들의 방과 후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내 공립초등학교 5,6학년생 전원에 대한 영어마을 체험학습,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광희영어체험센터 운영 등으로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에게도 영어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어린이집 엄마지킴이 운영과 우수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평가와 경쟁을 통한 보육서비스를 향상시키며 영유아플라자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대비, 600년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조성, 중구 전역을 글로벌 관광메카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충무공생가터 기념광장, 서소문성지 역사문화공원, 주자소 인쇄박물관, 박정희본가 기념공원, 필동 서애대학문화거리, 신당동 성곽예술문화거리, 광희문 역사문화마을 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보다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관광콘텐츠를 다양화시키고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중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낙후된 채 공동화돼 가는 도심전역을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재창조하고 노후된 고도제한 주거지를 명품 주거지로 바꿔 도시가치가 극대화되도록 되살리겠다고 했다.
40년동안 개발되지 못한 채 방치된 도심재개발 미시행지구가 격조있는 서비스 산업이 유치되도록 리모델링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범죄와 재난, 화재, 먹거리 등 생활이 안전한 중구를 만들겠다면서 CCTV 추가설치,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24시간 감시, 직능단체 상시 순찰활동 등 지역사회와 합심해서 학교폭력과 아동성범죄 예방, 식품안전등 기초질서부터 바로잡아 관광객과 함께 구민이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구청장은 "구민참여와 소통를 토대로 한 민관협치, 구민이 구정운영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거버넌스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구정문제는 주민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해 구민주도로 해결해 나아가도록 하고 미래중구포럼, 주민참여예산제 등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구민만족도를 높이며 SNS를 이용한 유비쿼터스형 소통체제로 구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최 구청장은 "창조적인 미래도시 중구, 세계속의 명품중구로 당당히 성장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누구나 살고싶은 중구로 한층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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