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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민원행정 혁신사례집 발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공무원들 아이디어로 민원인들 불편 개선 사례 등 26건 수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공무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민원인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개선한 사례를 모은 ‘2012 민원행정 혁신사례집’을 발간했다.


4×6배판 64쪽 분량으로 공무원들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인에게 감동을 주었거나 민원제도 불합리함을 발굴해 건의한 제도개선사항 등 민원행정 혁신사례 26건을 수록했다.

중구, 민원행정 혁신사례집 발간 중구 민원행정 혁신사례집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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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청소행정과 이종홍 팀장이 낸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고필증 인터넷 교부’는 2012 민원행정 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설공사시 5t 이상 배출 사업장은 관련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관할 관청에 신고해 신고필증을 수령한 후 폐기물을 반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신고 및 수령을 위해 구청을 두 번 방문해야 했다. 인터넷 교부시스템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이메일로 신고필증을 받도록 한 것.

다른 자치단체의 전례가 없어 올 1월부터 3월까지 초기 시행단계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신고필증에 개인정보 입력 사항이 없어 그런 우려가 해소됐다.


발급과정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메일 발급 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실시간 발급 여부를 확인해 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래서 3월 전면 시행시에는 이메일 송부와 동시에 신고필증 발급 및 송부내역을 민원인이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SMS 서비스를 추가했다.


민원인들의 재차 방문없이 신고필증을 받아볼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정적인 폐기물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재완료 즉시 SMS로 발급상태를 알림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중구는 200부 발간한 이 책자를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마을문고, 구립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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