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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내년부터 4% 성장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내년 강력한 경제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27일(현지시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올해 발표한 경기부양 조치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의 성장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반박하는 것이다. 브라질 경제는 2009년 -.3% 성장률을 기록한 뒤, 2010년 7.5%나 급성장했지만 지난해 2.7% 성장에 그쳤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경기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 내렸고, 내년도 성장률은 3.3%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선 내년 성장률을 4.5~5%로 기대하고 있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든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선 높은 성장률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집권 노동자당(PT)내에선 2014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내년부터 최소한 4%대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노동자당 소속 조르제 비아나 상원의원은 "2013년마저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성장회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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