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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하원 소집에 재정절벽 낙폭 줄어..다우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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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재정절벽 협상 난항이 전망되며 장 초반부터 1% 이상 하락하던 증시가 막판에 미 하원의원의 회의 소집 소식이 알려지자 그간의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18.28포인트(0.14%) 떨어진 1만3096.31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4포인트(0.12%) 내린 1418.0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25포인트(0.14%) 하락한 2985.91을 나타냈다.

장 초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증시는 1%가량 내렸다. 백악관과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백악관과 의회는 재정절벽 협상을 전혀 진척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비협조로 내년 1월1일 전에 예산 협상이 해결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한 것이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

그러나 장 막판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원 대변인이 오는 30일 저녁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소비자기대심리 악화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65.1로 지난달 71.5(수정치)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0.0을 밑도는 결과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신규 실업수당과 주택매매 건수는 호조세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줄면서 35만건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만건을 밑돌며 고용창출 기대감을 갖게 했다. 11월 신규주택 매매도 37만7000건으로 2년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美하원의원, 30일 회의 소집..재정절벽 우려 해소=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원 대변인이 오는 30일 저녁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을 거듭하던 증시가 손실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공화당 보좌관에 따르면 존 베이너 미 하원의원 대변인이 동료 공화당 의원에게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에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 소집은 예산안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집됐다. 의회는 바로 다음날로 예정됐다.


미 하원의원은 이날 대다수 의원들이 워싱턴에 없음에도 간략한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美 12월 소비자기대지수 4개월래 최저치= 미국의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정절벽 우려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65.1로 지난달 71.5(수정치)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0.0을 밑도는 결과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문 책임자는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 의 영향으로 소비자기대지수가 급락했다"면서 "소비자들의 단기 전망은 비관적이지만 지난달보다는 괜찮다"고 말했다.


고용지표 개선과 주택가격 상승, 연료비 하락세가 소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줄면서 35만건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만건을 밑돌았다. 11월 신규주택 매매도 37만7000건으로 2년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1만2000건↓..고용창출 기대=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2000건 줄었다. 크리스마스 휴일로 통계청이 집계한 기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했다. 총 35만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36만건을 밑돈 수치다.


이에 대해 미국 노동부 대변인은 크리스마스 휴가로 19개 주의 경우 예상치로 집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실업수당 청구건 감소가 기업들의 인력 유지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오마샤리프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반 정도는 개선됐다"며 "여전히 당장 투자하고 직원을 채용하려는 데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美 신규주택매매 37만7천건…20개월래 최고치= 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매매거래 건수가 37만7000건으로 2년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1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37만7000건으로 전달보다 4.4%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8만건을 밑돌았지만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 거래량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모기지 채권(MBS) 매입으로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압류주택이 감소하면서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덕분으로 분석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어낼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에서 매매와 건축이 늘고, 주택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집을 사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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