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해 부채한도 상향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는 미국의 'Aaa' 신용등급도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과거 전례를 볼 때 미국 정부가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 국채에 대한 이자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오는 31일이면 미국 정부부채가 법정 상한선에 이른다"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를 피하기 위해 부채한도까지 2000억달러 규모의 여지를 확보함으로서 상한선을 높이는 효과를 내는 특별 예산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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