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가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청년특위 위원에 임명됐다.
27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윤상규 대표가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의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창립 멤버인 윤상규 대표는 2007년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대표,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 지주사) 이사를 거쳐 2010년 네오위즈게임즈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네오위즈 그룹 내 기획, 인사, 재무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20일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인수위 발탁과 관련 "박근혜 당선인 측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박근혜 당선인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윤상규 대표가 고민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게임을 포함한 IT 전반의 정책의 틀을 짜고 차기 정부 5년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인수위 측에서 아직 구체적 역할이나 범위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임사 대표가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게임 산업 진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윤 대표가 당선인의 게임 및 IT 정책 대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차기 정부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을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상규 대표의 인수위 선임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도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전일대비 14.82% 상승한 2만5950원(27일 오후 3시 46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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