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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 부동의 마무리 손승락이 2억 6천만 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구단은 손승락과 1억 8천만 원에서 8천만 원(44.4%) 인상된 2억 6천만 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오후 밝혔다. 협상 테이블을 정리한 손승락은 “연봉 계약을 시원하게 했다. 구단에서 많이 배려해준 것 같다”며 “내년 목표는 하나다. 팀이 4강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되겠다. 이를 위해 모든 걸 올인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손승락은 넥센의 마무리로 제 몫을 해냈다. 53경기(50.1이닝)에 출전해 남긴 성적은 3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 리그 세이브 4위에 오르며 넥센의 비상에 힘을 보탰다.
한편 넥센은 손승락과 계약을 매듭지으며 2013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를 5명만 남겨놓게 됐다. 미계약자는 김병현, 김성태, 이보근, 오재영, 장기영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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