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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범호(KIA)가 연봉 삭감의 쓴잔을 마셨다.
KIA 구단은 이범호와 4억 9500만 원에서 12.1%(6000만 원) 깎인 4억 3500만 원에 내년 시즌 연봉 재계약을 27일 체결했다. 삭감은 예정된 수순에 가깝다. 이범호는 지난 시즌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42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쳤다. 남긴 성적은 타율 2할9푼3리(41안타) 2홈런 19타점 13득점.
쓴잔을 들이킨 건 이범호만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1억 4000만 원을 거머쥐었던 양현종은 5000만 원 삭감된 9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신종길과 김주형도 25% 깎인 4500만 원과 22.2% 삭감된 35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반면 최향남은 7000만 원으로 동결을 이끌어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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