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약세를 지속하며 19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중 변동폭은 10포인트 선으로 제한하며 잔잔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배당락일, 대표 배당주인 통신주들의 낙폭이 큰 모습이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신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재차 부각되고 있는 일본증시는 1% 내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최근 가파른 반등을 보였던 중국 증시는 소폭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23%) 내린 1977.7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650억원어치를 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9억원, 1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6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통신업과 의료정밀이 3% 후반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2.56%)을 비롯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1.02% 올라 148만5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0.98% 상승세다.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도 각각 0.85%, 0.42% 오름세.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SK텔레콤은 4,10%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0종목이 오름세를, 464종목이 하락세를, 65종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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