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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9일 만에 '팔자'..코스피 1970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며 197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수 없는 배당락일을 맞아 외국인이 19거래일 만에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프로그램도 소폭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27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06포인트(0.36%) 내린 1975.1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가격 지표가 양호했지만 27일 재정절벽 협상 재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연말 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79.46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소폭 키웠으나 하락폭은 10포인트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106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4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은 47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비차익에서 90억원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 배당업종 통신주가 4.24% 급락 중이고 은행, 의료정밀 역시 각각 2.43%, 2.44%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보험도 하락세다. 반면 전기전자(0.88%),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82%)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으나 현대모비스(-2.52%)를 비롯해,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SK텔레콤은 4.42% 급락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4종목이 오름세를, 45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오름세다. 현재 5.51포인트(1.14%) 오른 488.2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65원 내려 107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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