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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직에서 사임했다고 26일 회사 측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부터 임기 1년의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던 윤 수석대변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단지 과거에 입장이 달랐다는 점에서 논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며 윤 수석대변인을 옹호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윤 수석대변인의 임명에 대해서 우려의 고언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만,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당선인의 첫 번째 인사에 속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는 조직 대변인으로서 조직 입장을 대변하는데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인수위 대변인으로서 공과를 지켜보고 논하는 것은 저희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단지 과거에 입장이 달랐다는 점에서 논하는 건 다소 이르지 않냐"면서 "오히려 이번 인사로 이번에는 중도, 진보진영의 선택 폭이 당선인에게는 넓혀졌다는 점에서도 이런 모든 것을 후속인사와 모두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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