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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욕지도에 '지하수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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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물 귀한 섬·해안가 등 10곳 선정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물이 귀한 도서해안지역에 지하수댐 건설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용수확보가 어려운 섬이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지하수댐 건설 등 '제3차 지하수관리기본계획'을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하수관리기본계획은 국토부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지하수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등 전국 10곳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지하수댐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하루 최대 1만t을 쓸 수 있는 지하수댐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014년에 지하수댐 건설을 위한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뭄 우려지역 60개 시·군을 선정해 지하수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대형건축물 등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 재이용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지하수 오염 원인으로 꼽히는 전국 3만여개 버려진 관(방치공)을 오는 2018년까지 원상복구하고, 수질이 양호한 지역 등을 지하수 보전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하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조초사를 별도로 실시해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하고, 지하수시설 전수조사를 2014년까지 끝내 미등록 지하수시설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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