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이청용이 교체 출장한 가운데 볼턴이 또 다시 약체 팀에 덜미를 잡혔다.
볼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셰필드 웬즈데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볼턴은 9패(7승8무)째를 기록, 승점 29점에 머물며 리그 16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두 경기 연속으로 하위권 팀에 패하고 말았다. 지난 23일 당시 리그 최하위였던 피터보로에 4-5로 졌던 볼턴은 리그 22위 셰필드 웬즈데이에 재차 패해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청용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약 2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 기회조차 잡는데 실패했다.
한편 김보경(카디프 시티)은 같은 시각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끝내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팀은 2-1로 승리하며 16승2무6패로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를 밟아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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