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정상 탈환을 예고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한 '보고싶다'는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이 나타낸 9.7%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전우치'는 1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보고싶다' 15.2%, '전우치' 13%로 향후 '보고싶다'가 역전할 가능성도 남겨 뒀다.
이날 방송에선 정우(박유천 분)가 수연(윤은혜 분)과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수연을 발견한 정우는 그의 뒤를 쫓았다. 정우는 수연이 산 빨간 목도리를 똑같이 구매했다. 그는 커플인 양 수연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형준(유승호 분)은 정우를 향한 수연의 마음을 알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대풍수'는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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