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홈쇼핑은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동안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온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목도리’ 만들기 행사를 후원했다.
행사 종료를 이틀 앞둔 현재 온라인 8000명, 오프라인 4000 명 등 1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소외아동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펼쳐진 이번 자선 행사는 현대홈쇼핑과 홀트트아동복지회, 레디두가 함께 힘을 합해 마련됐으며, 단순 기부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사회공헌이란 점이 차별점이다.
서울시 광화문 청계광장에 위치한 바람개비 구조물은 풍력을 이용해 목도리를 만들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 바람개비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전기나 연료의 사용없이 자연 바람만으로도 목도리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시민들은 온라인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소셜펀딩 사이트를 통해 목도리를 만드는 털실을 기부하게 되고, 오프라인 캠페인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직접 기계를 작동시켜 목도리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캠페인이다.
또한 이 과정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인 ‘유스트림’을 통해 인터넷으로 전세계에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행사 종료일인 28일까지 완성된 목도리들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소외아동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50m의 목도리가 길이가 완성됐으며, 온라인 8000명, 오프라인 4000 명 등 총 1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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