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현대홈쇼핑이 SO 수수료 추가 인상을 반영한 내년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목표주가를 종전 18만6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동종업계 타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SO 수수료 인상 폭은 15~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HCN 보유로 수수료 인상 부담을 일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 잡화와 같은 수익성 위주의 편성으로 3분기 취급고 성장률은 타사 대비 낮다"며 "반대로 최근 패션시장 회복으로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 4분기 취급고 성장률은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대비 11월 매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3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부터 렌탈판매 실시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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