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막바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운태 시장은 성탄절 휴무일인 25일 국회예산 심의 과정에 있는 광주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새누리당 장윤석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최재성 간사, 홍영표·이윤석 의원 등과 만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인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과 만나 박 당선인이 약속한 국민 대통합 정신에 맞춰 지역 예산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광산IC간 6차선 확장공사, 무등산국립공원 관리비 반영과 함께 박 당선인이 공약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 예산, 아시아문화수도 육성을 위한 국립아시아 미술관 설치사업비 등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지방비로 충당하고 있어 시비 부담이 너무 크다며 국비지원의 대폭 상향을 요구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