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권, 개인정보 '몰래 조회' 딱 걸렸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생보협회, 과징금 2200만원 받아..기관주의 및 임직원 견책·주의조치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최일권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개인정보취급 부주의를 이유로 최근 무더기 제재조치를 받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개인신용정보 확인 미흡 등을 이유로 기관주의와 함께 2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 임직원에 대해서도 견책과 주의 각각 2명, 주의 상당 1명 등을 조치했다. 생보협회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수준의 제재를 받은 것은 창립 62년 역사 이래 처음이다.


생보협회는 2007년 8월 보험계약과 지급 정보를 모아놓은 보험계약정보통합시스템을 가동했으나 개인 조회에 대한 동의여부 없이 보험사에 정보를 제공해 이 같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협회의 무동의 조회가 발각된 것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사고와 관련이 있다. 당시 조종사의 보험가입 내역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보험업계 개인신용정보 조회와 활용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금감원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가입자 성명 뿐 아니라 보험상품명, 보험료, 보험계약일자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87건의 생보협회 위법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생보협회는 제재안을 받은 직후 소명했지만 금감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순찬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장은 "생보협회가 계약정보와 관련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만큼 무동의 조회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손보협회도 지난해 4월 개인신용정보가 담긴 가계성정액담보조회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동의없이 조회 요인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제재수위는 직원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


양 보험협회는 이번 제재가 보험정보원 설립에 빌미를 제공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험정보원은 현재 보험개발원에 의료비 심사위탁 대행과 보험계약자 정보 통합관리 기능을 추가해 내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각 협회의 개인정보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 양 협회는 보험정보원으로의 개인정보 이관에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사태때 고객계좌 불법 조회 드러나


신한은행은 신한사태 당시 동의없이 고객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29일부터 한달여간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 신한은행의 고객계좌 불법 조회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및 해당 임직원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8월28일부터 9월24일까지 한 달여간 모두 200여건의 불법 고객계좌 조회를 했다.


신한은행은 검사명령서 등에 근거하지 않고 내부감사 목적으로 양용웅씨와 양무명씨, 양호명씨, 양성지씨, 후쿠마에리코씨 등 모두 5명에 대해 불법 계좌조회를 한 것.


신한은행 내부감사 송 모씨는 양무명씨와 양성지씨,양호명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하루 92차례나 계좌를 불법으로 열었던 것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양용웅씨는 이외에 이 모씨가 20차례, 류 모씨가 10차례, 박 모씨가 2차례, 신 모씨가 11차례, 임 모씨 11차례 등 한 달새 무려 140여차례나 개인계좌를 조회 당했다.


양용웅씨는 지난 2010년9월3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횡령혐의로 고소할 당시 신 사장 편에 섰던 인물이다.


양씨에 대한 최초 불법 계좌 조회가 2010년8월28일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신한은행이 신 사장 고소 이전에 신 사장 주변 뒷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양씨 외에 신 전 사장 일가와 신 전 사장 측근으로 분류된 일부 직원 및 가족들에 대한 불법 계좌 조회가 이번 조사에서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