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신한은행은 20일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67년 설립된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등 모두 19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외환라이센스 은행이다. 이 은행의 총자산은 7000만달러다.
신한은행은 일본,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금융벨트를 중심으로 한국계 은행 최다인 14개국 6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앞으로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의 지도와 규정을 충실히 따르면서 현지 경제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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